HEEJAEPark

서울 강남 / 3년만의 조우

2013.04.20 15:34 - (HEEJAEPark) Jay O'clock

 

     어느새 3년이 지났다. 09년도, 부족함없는 대학 1년 생활을 함께한 친구들 중 한명이 바로 민규다.  Mr.심 그는 굉장히 오묘한 매력을 지닌 친구다. 무언가 멍해보이면서도 생각이 깊은.. 그런 어처구니 있는(?) 친구라 할 수 있겠다.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보기로 했다. 나는 보통 약속시간보다 10분 먼저 가서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있기에 그날도 먼저 갔다. 강남 역시 09년도 이후로 처음 오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ㅎㅎ 서울에 있으면서 돌아다닐 일이 없으니 그런가보다. 생각보다 강남대로가 허~ 했다. 평일이고 오후라서 그런가?

 

 

 

[도로 양 옆으로 빌딩숲이 우거진 강남]

 

 

     3년만에 만난 자리, 굉장히 하고싶은 말도 많이하고 못한 말까지 끄집어내어 대화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전 그대로 우리는 서로 편안했고, 할 말도 없었다. 3년이란 세월이 낮잠자고 일어난듯 아주 잠시인 듯 싶었다.

 

 

 


 

 

     점심은 강남 오빠닭으로 목표를 고정하고, 런치 할인이 있으니 11:30분이 되길 바라며 주변을 어그적 어그적 시간을 때웠다. 그렇게 4,500원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뭘할까...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Mr.심은 근처에 야구장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Mr.심은 500원짜리 하나를 넣고는 왜 안될까하며 당황해한다. 한글공부...]

 

 

     그렇게 킬링 타임을 해가며... 야구를 했지만 더이상 할 게 없어서, 단국대에 가기로 하고 강남에서 자리를 뜬다.. ㅎ  그러고 보니 학교도 3년만에 간다는... 뭐든지 3이네?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